무더운 여름, 왜 보양식이 필요할까요?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의 기운이 쉽게 소진되고, 내부적으로는 차가워지기 쉽습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평소 몸 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 분들은 이러한 양기 부족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예로부터 여름철에는 양기를 보충하고 차가워진 몸 안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한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섭취하여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해왔습니다. 여름철 건강 보양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높여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신장의 양기가 약해진 노년층은 보양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양기를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조언합니다. 신장의 양기가 약해지면 몸이 차고 숨이 가쁘며,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시큰거리는 증상과 함께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이명, 야간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여름철 건강 보양식 탐구
1. 전통적인 여름철 건강 보양식, 그 효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철 건강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장어, 추어탕, 전복 등이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1) 삼계탕: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
삼계탕은 닭과 함께 찹쌀, 인삼, 대추, 밤,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입니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체내 면역물질 합성을 돕고,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습니다. 인삼은 원기 회복, 혈액 순환,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이며, 대추와 밤은 위장에 좋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시니어톡톡의 정보에 따르면, 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함께 들어가는 인삼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 회복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2) 장어: 스태미나의 원천
장어는 비타민 A,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과 스태미나 증진에 탁월한 여름철 건강 보양식입니다. 특히 오메가3 계열 지방산(EPA, DHA)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서울와이어 한방교수는 강조합니다. 장어는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생강과 함께 섭취하면 살균 효과와 소화 촉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3) 추어탕: 기력 회복과 강장 효과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은 단백질, 비타민 A, 칼슘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과 뼈 건강,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뼈째 갈아 만들기 때문에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콘드로이틴 성분은 혈관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전복: 바다의 산삼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여름철 건강 보양식입니다. 각종 비타민, 칼슘, 단백질, 철분 등이 풍부하며, 특히 아르기닌과 타우린 성분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 간 건강에 좋습니다. 하이닥에 따르면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전복 요리가 좋다고 합니다. 찬 성질의 전복은 열을 다스리는 효능도 있습니다. 전복죽, 전복 버터구이, 전복 삼계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5) 낙지: 피로 해소와 혈압 조절
낙지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과 피로 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며,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철분 함유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로리 걱정 없이 드시기에 좋습니다. 칼륨, 아연, 비타민 B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2. 체질별 맞춤 여름철 건강 보양식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여름철 건강 보양식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보양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소음인: 따뜻한 성질의 음식
소음인은 신장 기능은 좋지만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입니다. 따라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좋으며, 삼계탕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인삼이나 대추를 넣은 보약은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소양인: 시원한 성질의 음식
소양인은 소화 기능은 좋으나 생식기와 비뇨기 기능이 약하며, 체질상 열이 많습니다.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시원한 메밀국수나 수박화채, 오이냉채 등이 좋습니다. 산수유차, 구기자차를 시원하게 마시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3) 태음인: 열을 내리고 수분 보충
태음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 및 소비가 활발한 체질로 땀이 많이 납니다. 몸 밖으로 발산되는 에너지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서늘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국수, 오미자화채, 쇠고기 등이 추천됩니다. 콩국수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며, 대두는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4) 태양인: 몸의 열을 식히는 음식
태양인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과 담백한 음식이 좋습니다.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물냉면, 포도 같은 과일을 먹으면 더위가 가십니다. 닭고기, 돼지고기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름철 제철 과일과 채소로 활력 충전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철 과일과 채소입니다. 이들은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여 여름철 탈수와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1) 수박: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
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붉은 과육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 조절과 혈관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수박씨에도 있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2) 참외: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
참외는 비타민 C, 칼륨, 칼슘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작용, 진해(기침을 멎게 함), 거담(가래를 없앰)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노란 과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암 효과와 심장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비타민 A의 영양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3) 토마토: 항산화 효과와 혈압 조절
토마토의 주 영양 성분인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방지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토마토는 관상동맥 질환 및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수박과 같이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4) 블루베리: 10대 슈퍼푸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탁월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합니다.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엽산, 섬유소가 풍부하여 유해 콜레스테롤 배출 등 뇌졸중,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시력 개선과 눈의 피로 해소, 백내장 예방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4. 여름철 건강 보양식 섭취 시 주의사항
여름철 건강 보양식은 몸에 좋지만,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기저 질환을 고려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1) 소화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자는 주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보양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육류 위주의 보양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아토피 체질, 면역 체계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장어와 같은 해산물 위주보다는 삼계탕, 도가니탕 등 육류 위주의 보양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절한 양과 균형 잡힌 식단
아무리 좋은 여름철 건강 보양식이라도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채소, 잡곡, 과일 등을 함께 곁들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지방 섭취를 줄이고 생선 위주의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적입니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맹물이 부담스럽다면 레몬이나 말린 과일을 넣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 녹차 등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수분 섭취량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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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을 위한 현명한 보양식 선택
여름철 건강 보양식은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행하는 보양식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보양식 외에도 수박, 참외, 토마토,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며 충분한 수분 보충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보양식 섭취 후에도 피로감이나 쇠약감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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